인천에도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예찰활동과 재난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에 적극 동참할 민간단체가 생겼다.
인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시장, 차준택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총재, 시·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 인천 군·구 자율방재단원 360명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방재교육을 시작으로 인천재난예방 동영상 시청, 시 연합기 수여 및 결의, 안전다짐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생활주변의 재난 및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 및 신고·정비 ▲재난 예방관련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시 대피 유도 ▲이재민 지원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재난지역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 등 다양한 재난 대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10개 군·구 자율방재단 1천80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 연합회장에 정관우 남구단장이 위촉됐으며 부회장에 김기방 동구단장, 권성대 연수구 단장, 감사에는 안성호 중구단장, 강철구 부평구단장, 사무총장에는 전선자 부평구 부단장이 위촉됐다.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에서 “현대사회 재난의 특징은 광역화, 복잡화, 다양화되고 있어 시와 정부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만큼 자율방재단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방재단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생활 주변의 재난 위험요소를 더욱 살피고 정비하는 등 재난 대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이 안전한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