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생태하천의 쾌적한 수변환경 관리를 위해 실시한 생태하천 7곳에 대한 탐방을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생태하천탐방은 도심 생태하천이 하절기를 맞아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걷기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탐방단은 지난 5월 11일 승기천을 시작으로 굴포천, 운연천, 장수천, 공촌천, 심곡천에 이어 6월 11일 나진포천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생태하천 1~2곳의 상부에서 하부까지 현장을 직접 누비면서 하천 구석구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월 21일 운연천과 장수천 탐방에 참여했던 한 참여자는 “하천관련 업무 담당자 모두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5시간 넘는 걷기에도 불구하고, 하천 수변구역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피면서 대화로 소통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치는 것을 보고 생태하천 관리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도심 속에 자연이 시민들 가까이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탐방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쾌적한 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