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이 시민의 암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시의료원은 최근 국내 암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철수 원장이 취임, 시민의 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의료원은 종양내과를 중심으로 고형암과 혈액암, 희귀암, 양성혈액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항암화학요법, 호스피스(완화요법) 관리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료원은 값 비싼 신약 위주의 치료가 아닌 개인별 맞춤형 약물을 적용, 운영할 방침이며 암 진단과 치료의 문턱을 낮춰 공공의료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우리나라 사망자중 30%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완치가 가능한 암은 적극적인 치료를, 완치가 불가능한 암은 환자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치료를’이란 캐치프라이즈를 목표로 운영할 생각이다. 더욱이 암 진단과 초기 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난도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엔 환자 개인과 종류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 기관으로 연계해 적극적인 진료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의료원의 영상진단장비는 대학병원에 견줘도 될 만큼 최상급 수준으로 암에 대한 완벽한 진단에 효과적이다”며 “추후 증가 추세를 살펴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장비와 의료진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