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6월 관내 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디클로플루나이드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에 대해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수, 유출수 등 89건의 시료를 1차례 불시에 채취, 농약잔류량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저독성의 일반농약 2종이 그린(토양)에서 검출됐으나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골프장의 유출수에서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주변 주거지 및 하천, 해양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