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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천항 창조적다기능에 만전을

인천항은 133년의 개항역사 속에 발전해왔다. 지구촌이라는 글로벌시대에 국제항의 복합적이고 창조적인 기능수행이 요구된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전 세계로 교류가 늘어나고 있다. 인천항은 수도권의 수출입물량을 운반하는 중심지역할을 한다. 이에 따른 시설관리와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 특히 인천은 중국인 관광 중심지로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 몇일 전 인천항만공사가 발표한 상반기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실태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45만3천923명의 이용객 중 중국 국적을 가진 이용객이 전체의 86.4%를 차지하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인천항 이용객 중국인 40만906명 보다 2.6%가 늘어났다.

중국인 방문객 중 순수 여행객의 비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중국인 이용객 중 순수여행객은 72.2%인 32만7천941명이고 소상공인은 27.8%인 12만5천982명이 방문하였다. 이는 최근 중국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요우커들의 한국관광 방문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급격히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을 위한 신속하고 친절하며 편리한 서비스체계개선이 시급하다. 중국을 오가며 소무역업을 하는 상인의 경우 중국 정부의 농·공산품의 엄격한 반입·출 제한 정책에 따라 급감하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카페리선사들이 신조 선박 계획을 수립해 카페리선박이 점차 대형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 수송능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른 안전 신속한 대안을 모색해 가야한다. 한·중 카페리 개설 26년 만에 최초로 인천~스다오를 운항하는 화동명주 8호가 오는 25일 중국을 출항해 26일 인천항에 최초 입항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항 여객유치는 더욱 활발해 지게 된다. 화동명주 8호는 여객 정원이 1천500명으로 기존 보다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국내에 입국하는 주3회의정기적인 항로로써는 최대 규모다. 인천항 카페리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카페리 관광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한다. 인천항의 특성화된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창조적으로 개발해 갈 때이다. 앞으로 카페리 여객을 더욱 증대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가야 한다. 다른 여객선사들도 변화에 따른 신규 여객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가기 바란다. 오랜 역사 속에 성장해온 인천항은 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갈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총체적으로 개발해가야 할 때이다. 항만문화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도 활성화되기 바란다. 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갈 인천항의 창조적인 다기능을 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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