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높고 역사 사회문화적 요인과 한·중FTA 등으로 중국교류가 확대되어가고 있다. 이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과의 관계 확대와 내실화에 중요한 인적자원이 된다. 양국학생들은 미래사회개척의 주역으로 활동해가기 때문이다. 한중간의 교류확대와 발전을 위해서 유학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 중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 내실화 방안 보고서에서 인천의 가치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중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와 내실화를 제안했다.
2015년 기준 인천의 중국인 유학생 수는 956명으로 인천 해외유학생의 5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 소재학교에 재학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생활적응을 위한 정보와 인프라 지원, 지역사회 참여네트워크 구축, 취업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인천시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중국유학생지원 사업을 추진해가야 한다. 유형별로는 생활정보와 인프라 지원이 8건으로 전체 50%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네트워크 6건, 취업지원 3건 등이다. 이같이 인천시의 주요 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역정보 안내 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탐방 및 시찰 등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의 마련과 내실화를 추구하여 안정적으로 전개해가야 할 때이다.
여러 기관이 중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학생 지원단 사업의 경우, 통합운영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가기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인천외국인지원센터 내 외국인유학생 지원팀 등 외국인유학생 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운영하여 관내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모형을 창조적으로 마련해가기 바란다. 유학생들이 겪는 학교 내외 연계와 소통 부족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현지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 단체들은 지역에 적합한 문화커뮤니케이션을 접근해 가야한다.
특히 유학생 지원 사업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정보안내프로그램의 강화와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이와 관련된 시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내실 있는 집행을 위한 합리적인 추진체계가 요구된다. 매년 늘어나는 중국유학생들이 우리 사회 경제적 특성을 이해하여 양국의 발전을 도모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갈 때이다. 중국유학생을 비롯한 모든 외국유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총괄적인 지원시스템의 확립과 국민들의 참여를 통한 노력이 요구된다. 미래사회를 철저하게 준비해갈 수 있는 대처방안을 모색해가기에 전력을 기울여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