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동화와 경제의 어려움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신분의 보장과 높은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젊은이들의 미취업은 사회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부담이 된다. 격변하는 글로벌시대를 예측하여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자신의 역량에 합당한 영역에서 일하며 미래에 대처해가야 할 때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힘들고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취업을 하지 않는다. 동남아 등지의 외국인이 일을 담당해가고 있다. 중소기업체도 인력구하기에 고통이 심하다.
지자체에서는 지역실정에 합당한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업이미지 향상과 종업원에 대한 복지지수를 높여가야 된다. 최근 과천시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1천700명의 취업을 도와주었다. 17일 시일자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올 7월 말 현재 2천494개 업체가 구인의뢰를 하였다. 이중 2천478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알선,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지원을 해주었다. 경기도가 제시한 2016년 취업목표인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다. 취업자의 성별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413명이나 된다. 연령대는 50대가 25%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22%, 29세 미만과 40대가 각각 19%, 30대가 16%이다. 근무형태는 상용직이 1천26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74%이다. 임시일용직이 14%인 240명, 시간제가 12%인 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뉴딜을 비롯한 연령별·계층별 취업 성공 프로그램을 장단기별로 운영하며 찾아가는 일자리서비스 및 구인구직만남의 날, 상설면접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직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고 자신감이 부족해 혼자 면접하러 가길 꺼려하는 구직자에겐 상담사가 동행해 채용된 인원이 많다. 정확한 일자리 및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지자체는 관내 청년들에게 기업탐방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해주어야 한다. 미취업자들도 현실을 직시하여 자신의 역량에 합당한 중소기업에 취업하여야 한다. 어느 곳이나 근면성실하면 대우를 받기 마련이다. 지자체는 지역 젊은이들이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 지자체와 중소기업이 중지를 모아 젊은이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해주어야 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격변하는 사회를 올바로 인식하여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해갈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