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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공직자의 필수덕목 ‘청렴’

 

공직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서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청렴함은 수령 본연의 일로서 온갖 선의 근원이고 모든 덕의 근본이며,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노릇을 제대로 한 사람은 아직 없다.”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에는 전문성, 성실성, 도덕성 등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은 청렴이다.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정부 불신을 초래하고 정부의 각종 정책 추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렴은 정부와 공무원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청렴을 바탕으로 세워진 정책만이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2015년 전 세계 부패인식 지수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67개국 중 37위로, 34개의 OECD 국가 중에서 27위인 것을 감안하였을 때도 부패지수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공직자들이 청렴한 길을 가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행하는 공직자를 엄벌하거나 청렴한 공직자를 대우해 주는 국가주도의 부패관리체제 도입 등의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공직자 본인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공직에 임함에 있어 소신을 가지고 청렴을 실천할 때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다. 공직자 스스로가 공익을 우선시하고 투명·공정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청렴을 생활화할 때, ‘청렴’이라는 가치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를 기리고 공훈에 보답하며 보훈가족들의 영예로운 삶을 위해 각종 보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로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올바르게 유지해 보훈가족에게 신뢰받는 보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청렴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가보훈처가 더 높은 위상을 가질 수 있는 2016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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