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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女배구, 회식도 없이 해산했다”

4강 진출 실패 후 지원 없어
김연경 “아무것도 안 먹었다”
네티즌, 대한배구협회 성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 실패 후 지원 부족으로 십자포화를 맞은 대한배구협회가 선수들의 회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여자배구팀 주장 김연경은 2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 대회가 끝난 뒤 회식은 없었다”며 “다음에는 가능하면 고깃집이라든지 선수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자리만 있어도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목소리로 대한배구협회를 성토했고, 오후에는 잠시 협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올림픽에 여자배구팀 선수단 16명 중 스태프는 감독·코치·트레이너·전력분석원까지 단 4명 만 파견해 비난을 받았다.

AD카드가 부족해서라는 게 대한배구협회의 설명이지만, 다른 종목은 AD카드 없이 외곽에서 선수를 지원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후 선수들이 인천 송림체육관 근처 김치찌갯집에서 가볍게 저녁을 먹은 사실이 알려져 성의 부족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던 배구협회는 이번에는 따로 회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정말 회식을 하지 못했는지 파악 중인데, (8강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귀국하느라 현지에서 (회식이) 어려웠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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