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인간 삶의 특성을 나타나며 성장되어간다. 반만년의 역사 속에 조상들이 발전시켜온 전통문화는 세계무대까지 확산시켜야 할 때이다. 무형문화재에서 전통의 가치와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유무형의 문화가 시대에 따른 가치와 전통 속에서 인간의 정신과 마음을 변화시켜왔다. 옛날부터 전승되어온 예술과 기술은 미래사회에도 소중하게 보전하여 발전되어야한다. 판소리, 탈춤, 궁중 요리와 전통 부채나 은장도와 항아리를 만드는 기술의 모든 무형 문화재를 확산시켜 갈 필요가 있다. 문화는 민족의 삶을 이해하고 미래를 기획할 수 있는 근본이 된다.
계명주(鷄鳴酒)를 비롯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61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26~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올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갖는다. 1999년부터 시작해 금년에 1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려 대중화 시켜간다. 지자체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문화 확산과 보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시켜 가야한다. 무형문화재보유자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대해가는 일이 당면과제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조교 , 이수자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가 보존가치를 인정한 무형문화재를 알리게 된다. 올해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 실연을 비롯해 체험관,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판매관을 마련하였다.
문화의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지원 대책도 마련해가기 바란다. 작품 실연관에서는 도자기 물레성형, 서각, 향로은입사, 수틀자수, 북메우기, 옥판투각, 용그리기, 전통주 빚기를 한다. 체험관에서는 도자기, 골무목걸이, 장구, 북, 모형배 만들기와 탁본, 고려불화 그리기, 전통주 시음을 할 수 있다. 판매관에서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백자함, 나전칠기 수저, 생옻칠 발우와 찻잔, 화각명함집, 소형가마솥, 자수목걸이, 전통주 등을 판매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승무, 살풀이, 검무, 농악, 경기민요, 토속민요를 비롯한 22개의 예능종목의 신명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시설확충과 기회마련에 최선을 다해 가야한다. 후학육성을 위한 제도와 홍보 전략을 강화해간다.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인식을 고취시켜 주는 일도중요하다. 경기도에는 수많은 무형문화재가 있어 이의계승과 확산전략을 구현해 가야한다. 문화가 성장하는 지역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게 해준다. 문화의 무한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