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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가평군 소방안전관리, 모두가 나서야

 

2014년 2월 부산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10명 사망, 2014년 4월 전담 담양펜션화재 5명 사망,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295명 사망, 2015년 3월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사고 5명 사망.

위에서 언급된 사건·사고의 공통점은 어른들의 욕심과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이 땅에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할 참사라는 것이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가평에 위와 같은 처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소방안전점검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내 민박·펜션에 대해 강도높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전은 우리가 능동적·적극적으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의 사례를 살펴보면 ‘안전’은 우리가 생산해내야 하는 ‘핵심가치’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하나의 ‘재화’임을 알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시는 ‘평화로운 안전도시 90계획’을 세워 관내 ‘물리적인 위험’뿐만 아니라 의식속에 ‘내재된 위험’에 관한 생각마저 없애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했다. 그 결과 뜻밖에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영어를 배우려는 아시아 청소년들이 몰려와 그 지역의 교육사업과 관광산업이 번창하게 되었다.

철저히 안전기준을 준수하다보면 추가적으로 소방안전용품을 구입하거나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사례에서 보듯 ‘안전’을 하나의 상품화하여 가평관광에 자리매김을 한다면 손해로 보이는 것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즐거운 나들이를 원하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안전한 나들이를 원한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안전한 미래 창조도시, 가평!’이 사람들의 생각속에 자리잡는다면 관광객은 점차 증가할 것이고 이에따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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