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마다 빚은 늘어나고 수입은 오르지 않아 생활이 팍팍해지고 있다. 가진 자도 지갑을 열지 않아 경제사정이 더욱 어려워진다. 정부에서는 경제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온 국민이 슬기롭게 어려운 시기를 넘겨야할 때이다. 세계적인 경제사정을 인식하여 현명하게 대처해가야 한다. 인문사회분야에서 취업하기는 경쟁이 치열해서 너무 어려운 현실이다. 다행스럽게도 첨단기술 분야와 의료분야에는 일자리가 있어 다행스럽다. 지자체에서도 지역여건을 적극 개발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한다. 그러므로 정착기회를 확충할 수 있으며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다.

가평군은 올 상반기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이천시와 함께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다. 통계청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가평군과 이천시가 각각 64.5%로 가장 높다. 안성시가 62.6%, 화성시는 61.6%, 오산시가 61% 순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51.8%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하며 52.8%의 고양시와 55.7%의 용인시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이천시가 66.4%, 가평군이 65.8%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53.2%의 동두천시와 54.7%의 과천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의왕시가 5.6%로 가장 높았다. 도내 고용률은 시 지역이 58.2%로 전국 시 지역 평균 58.7%보다 조금 낮았다.

군 지역 또한 60.6%로 평균 66%보다 5.4% 낮았다. 지자체에서의 고용확대는 지리적 여건과 사회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유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가야한다.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유망업종을 유치하기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3만3천600명의 경제활동인구 중 3만3천명이 취업자며 실업자는 600명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는 5만1천1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뺀 비경제활동인구는 1만7천500명이다. 가평군이 고용과 경제적 안정을 꾀하고 있는 것은 역동적인 일자리센터 운영과 취업지원 활동, 활발한 문화·관광·스포츠 시책을 펼쳐온 것의 결과이다.

군은 앞으로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생산·판매 활성화로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가야 할 때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분야의 기술력 배양과 지원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야한다. 우리의 전통적인 기술 분야도 개발하여 국제경쟁을 높여가는 일이 시급하다. 고용확대를 통해 사회 안정을 꾀하며 미래의 희망을 키워 가야한다. 실직자와 미취업자의 심각한 고통을 이해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획기적인 고용대책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