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가 끝나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013~2015년)간 매년 평균적으로 2천546건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월별로 보게 되면 휴가와 추석 등이 겹치는 7~9월의 졸음운전이 매년 평균 709건으로 가장 많다.
늘 그렇듯 휴가철과 명절 때는 장거리 운행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들도 지치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안전운전 수칙은 물론 철저한 차량관리로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첫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배터리 및 각종 오일류 등 꼼꼼한 차량점검을 통하여 장거리 운행 중 차량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둘째, 졸음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졸음 쉼터 및 휴게소를 이용하여 안전운전을 해야겠다.
셋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DMB 시청은 금물이다. 휴대전화 사용과 DMB 시청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게 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교통법규 준수를 통한 안전운전이다. 무심코 행한 과속, 신호위반, 앞지르기 위반 등 법규 위반이 본인,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운전을 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다.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여 제사와 성묘를 지낸 뒤 음복주를 마시게 된다. 음복주 또한 술이기 때문에 한두 잔 마신 음복주로 인해 면허정지·취소도 가능하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는 추석이 교통사고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안전운전 수칙을 꼭 기억하여 실천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