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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 위기

33라운드까지 4경기만 남아
18일 상대는 선두 전북현대
앞으로 3승 이상 챙겨야 안정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통 명가’ 수원 블루윙즈가 상·하위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던 수원은 이번 정규리그가 29라운드까지 10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상·하위 스플릿을 구분하는 33라운드까지 이제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하위 스플릿 추락의 공포에 떨고 있다.

올해 K리그는 정규리그 33라운드까지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6개팀(상위 스플릿)과 하위 6개팀(하위 스플릿)을 분리해 5라운드를 더 치른다.

상위 스플릿 6개팀은 우승팀을, 하위 스플릿 6개팀은 강등팀을 결정한다.

K리그에 상·하위 스플릿이 처음 도입된 2012년 시즌부터 수원은 줄곧 상위 스플릿을 지켜왔다.

수원은 2012년 4위, 2013년 5위, 2014년 2위, 2015년 2위를 차지했다.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5강 밑으로는 떨어져 본 적이 없는 터라 지금의 순위가 낯설기만 하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수원의 부진은 확연히 드러난다.

수원은 지난 시즌 29라운드까지 14승9무6패(승점 51점)로 맹렬한 선두 추격을 벌였다. 하지만 지금 수원은 7승13무9패(승점 34점)다.

1년 전과 비교해 승리는 7경기나 부족하고 무승부도 4경기나 늘었다. 더불어 패배도 3경기나 많다.

수원이 이렇게 이번 시즌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원은 구단 운영주체가 2014년 4월부터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가면서 운영비가 축소된 게 타격이 크다.

2013년 330억원대였던 운영비는 올해 240억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연봉을 받았던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났고, 선수 수급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시즌 초반부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막판 뒤집기에 희망을 걸지만 일정이 쉽지 않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광주FC(승점 40점)와 승점 차는 6점이다.

남은 4경기에서 3승 이상은 챙겨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수원은 29라운드에서 성남FC를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18일 예정된 30라운드 상대는 선두 전북 현대다.

이후에는 광주,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등 해볼 만한 상대만 남아있어 전북과 30라운드 경기가 상위 스플릿 진출의 향방을 결정할 고비처가 될 전망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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