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 지역에서 고교생 등 학생 8명이 중학생 한 명을 사흘에 걸쳐 집단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들은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것도 모자라 각서를 쓰게 해서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던 피해 학생의 학교 보건선생님이 학생의 이상 징후를 알아채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난 사건이다.
이렇듯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은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보아야 한다. 대체로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피해학생 등은 어떤 징후가 나타나게 되어있는데 그 사실을 빨리 감지하고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해학생의 징후로는 학교가기 싫다는 말과 함께 자주 지각, 결석을 한다. 몸에 상처나 멍 자국이 있고, 자주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며 소지품이 자주 망가지거나 분실되고 친구의 심부름을 자주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징후들을 지켜보아야 하고 학생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관심은 ‘실천’ 없이는 부족하다.
교사, 학부모, 경찰관 등 어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대응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 보건교사, 상담교사, 학교전담경찰관 등 주체 모두가 상호 협력을 하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실천할 때 학생들을 위해 보다 나은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