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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자살 없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살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세상을 불안하고 비극적으로 만들어간다. 어떠한 경우라도 존귀한 인명을 스스로 끊는 자살은 없어져야한다. 자살은 죽음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인내와 대화로 자살을 방지해 가야한다. 경기도민 자살은 매년 감소하여 전국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적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도내 자살사망자 수는 2011년 3천580명, 2012년 3천215명으로 줄다 2013년 3천369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4년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도 30.5명에서 25.3명으로 5.2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전국의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죽음으로 복수하려는 보복성 자살과 스스로의 무기력함을 비관하여 자기처벌을 선택하는 자살이 있다. 또한 죽음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자살을 한다. 우리사회의 불안이 자살의 근원이 된다. 죽음으로 자신을 표현하려는 자살을 방지해 가야한다. 올바른 인생관을 정립해서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해 가도록 사회와 국가의 노력이 절실하다.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심화되고 있어 이의 대책이 절실하다. 병원치료와 가족을 비롯한 사회관심이 진작되어야 한다. 특히 노인자살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홀몸노인을 비롯한 빈곤노인에 대한 사회공동체 구성활동이 필요하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도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64.6명으로 15~64세 미만의 25.1명보다 2.5배가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자살률이 35명으로 15.5명의 자살률을 보인 여성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할아버지에 대한 사회성확대와 치료정책이 절실하다. 도내의 시·군별 자살률은 포천시가 44.8명으로 가장 높으며 연천군이 42.4명이고 동두천시가 37.6명을 나타나고 있다. 자살률이 낮은 곳은 의왕시로 17.2명이며 군포가 19.2명이고 용인이 19.4명에 이른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자살예방상담사 131명을 양성하였다. 잠재적 자살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해가기 바란다. 자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강화하여 경각심을 인식시켜주는 일도중요하다. 수시로 우울척도를 검사하여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나에게 쓰는 체험과 임종체험 등 정신건강을 강화시켜간다. 희망을 추구하는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국민운동을 벌려가야 할 때이다. 외로운 노인과 취업의 고통으로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의 자살방지를 위한 대책도 수립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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