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붉은 전사여, 카타르 ‘침대 축구’ 수원서 고이 잠들게 하라

오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경기 초반 득점으로 승부수
“공수 밸런스 유지가 관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전에서 경기 초반 득점으로 ‘침대축구’를 차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 득점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과 경기에서는 초반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리아전에서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이어져 시간에 쫓기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고 반성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가 최종예선에서 이란(0-2패), 우즈베키스탄(0-1패)에 2연패했지만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카타르가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는 수비수를 붙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도 수비할 때 상대 공격수를 집중적으로 견제해야 한다. 손흥민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카타르 수비진을 많이 괴롭히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전술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떤 포메이션을 쓰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포메이션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우리 팀의 철학과 플레이스타일이 중요하다. 원톱으로 석현준, 김신욱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원톱을 쓴다 해도 2선에서 받쳐주는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등 충분히 공격력 좋은 선수가 있다. 원톱이나 투톱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일 경기 같은 상황에서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공수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밸런스를 갖추도록 팀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 견제 대책에 대해서는 “호르헤 포사티 카타르 감독이 맨투맨 수비를 쓰진 않을 것 같다.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는 수비수를 붙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