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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규시즌 처럼” LG “가을 야구 달라”

한국시리즈행 티켓 놓고 21일부터 혈전

NC, 정규시즌 9승1무6패 우세

어수선한 팀 분위기 수습해야



LG, 2년전 준PO 3승1패 앞서

경기 치르면서 자신감 상승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NC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4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하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두 팀은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5판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은 NC가 앞선다는 평이다. 그러나 LG는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상승했다. 분위기 싸움에서는 LG가 밀리지 않는다.

2016 KBO리그에서 잠시나마 ‘제왕’ 두산 베어스를 위협한 팀은 NC 다이노스뿐이다. NC는 정규시즌에서 83승 3무 58패, 승률 0.589로 2위를 차지했다.

두산이 워낙 압도적인 성적(93승 1무 50패)을 거둬 주목받지 못했지만, NC의 경기력도 눈부셨다.

NC는 팀 평균자책점 4.48로 2위, 팀 타율 0.291로 5위에 올랐다. 두산 다음으로 투타 균형을 이룬 팀이 NC였다.

NC는 LG를 상대로도 강했다.

올해 NC는 LG를 상대로 9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LG전 평균자책점은 3.74로 정규시즌 총 성적보다 좋았다. LG전 타율은 0.292였다.

LG는 NC전에서 팀 평균자책점 5.30, 타율 0.243으로 부진했다. 시즌 팀 평균자책점 5.04, 타율 0.290보다 처진 성적이다.

당연히 NC 선수들은 LG를 상대로 자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LG도 NC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추억을 꺼낸다.

LG와 NC는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처음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3위 NC에 3승 1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해도 LG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힘을 냈다. 전반기 8위로 마친 LG는 후반기에는 2위에 올라 정규시즌 4위 자리를 꿰찼다. 후반기 성적만 보면 LG가 37승 1무 26패로, 36승 1무 30패를 기록한 NC에 앞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쌓은 자신감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NC는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20일 오후 발표되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일부 의혹을 받는 선수들이 포함되면 또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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