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김성철, 권영철, 김정국 등 심판위원 3명을 중국 전국선수권대회 야구경기에 심판으로 파견한다. 이들은 중국심판 50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한다.
이번 심판 파견은 KBO가 지난 3월 중국봉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인적 교류 사업이다.
KBO의 심판위원 3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국 우시 경기장과 대강당에서 중국봉구협회 심판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KBO 리그와 심판 운영에 대해 소개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각종 기술 지도,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사례교육,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교육 등을 통해 KBO 리그 심판만의 노하우를 중국 심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KBO는 파견에 앞서 원활한 교육을 위해 KBO 심판 교본 중국어판을 별도로 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