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못된 친엄마… 갓난아기 버려 숨지게 해

복합상가 화장실에서 출산
수원중부署, 40대 친모 검거

상가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변기 안에 유기해 숨지게 한 4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A(45·지적장애 3급)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 한 복합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갓 태어난 딸을 변기 안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기는 오전 5시 40분쯤 이 건물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이 그대로 달린 채 변기 안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상가 내·외부 CCTV 영상을 확보, 용의자가 건물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경로를 추적하던 중 오전 10시쯤 상가건물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배회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옷에 혈흔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였다. 경찰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