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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정부’ 실현 앞장

남기완 수원시 화성사업소장
올해 한옥기술전시관 개관
구도심 관광상권에 ‘활력’
수원화성 주민협의체 구성
문화재 연계 콘텐츠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행복한 ‘시민의 정부’ 실현에 화성사업소가 앞장서겠습니다.” 올 1월 수원시 화성사업소의 새 수장이 된 남기완 소장은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화성사업소는 연무동 문화재구역 정비, 장안지구 전통문화거리 조성, 북수동 문화시설 조성, 매향동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 많은 세계인이 즐겨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화성 복원과 주변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남 소장은 “국토교통부의 국가 R&D 실증구축사업의 유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한옥기술전시관을 준공, 개관할 예정”이라며 “또한 장안문 주변 예절교육관 및 전통식생활체험관 전면 도로변에 전통문화 계승과 관광촉진을 위한 문화관광시설을 건립해 구도심권 관광상권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홍문 관광안내소 조성, 화서문 주변의 한옥형 관광안내소 및 문화시설 조성, 신풍동 한옥촉진지역과 벽화골목이 형성된 북수동 지역에 대해서는 한옥 보존과 확대뿐 아니라 옛길 유지 등을 통해 수원화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사업소는 최근 시민의 정부, 거버넌스 행정을 구현하고자 행궁동 주민, 도시재생·관광·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하는 수원화성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남 소장은 “협의체는 앞으로 문화재 보존 방안 등 수원화성 일원 현안 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문화재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기반 시설 확충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화성 원도심 개발 관련 주민갈등 표출에 대해 남기완 소장은 “화성내 원 도심 개발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주민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존과 개발의 두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더 많은 세계인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수원화성은 세계인이 함께 누려야 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수원화성의 복원 및 보존과 관광 기반시설 확충으로 더 많은 관광객 흡수를 유도해 원 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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