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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가 경인지역 초등교원 양성의 요람

경인교대 개교 제70주년 기념
인천시 남구청소년수련관서
옛 인천교대 터 표지석 제막식

 

경인교육대학교총동문회(회장 신태복)는 30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경인교육대학교 역대 총동문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인천교육대학 터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인교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다양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수도권 초등교사 양성의 터전임을 기리고자 동문들의 뜻을 모아 가로×세로 90㎝×60㎝ 직사각형 오석 대리석에 직사각형 화강암 받침을 댄 기념 표지석을 설치했다.

경인교대는 1946년 경기도의 공립학교 교원 양성기관으로 개성에 설립됐으나, 6.25 한국전쟁으로 피난기를 거쳐 휴전과 더불어 인천에 자리를 잡으며 인천사범학교로 개명해 경인지역의 초등교원을 양성하게 됐다.

신태복 회장은 “현재 청소년수련관이 자리한 건물이 당시에는 옥탑방형태의 4층에 오르간 연습실이 자리해 교정 가득 오르간소리가 울려 퍼지던 곳으로 이 곳에서 초등교사로의 꿈을 키웠던 추억의 장소”라며 “스승의 인품과 실력을 다진 의미있는 곳이기에 수도권 초등교육의 산실로 기리고자 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앞서 경인교대총동문회는 ‘모교사랑 1만원 기부 행복한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 재원으로 표지석 제막식 뿐 아니라 기념 식수, 후배들의 장학금기부, 북한지역 연고 동문들을 위로하고자 통일 기금의 기부 등을 추진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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