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이 중소기업의 근간을 흔드는 핵심기술유출 등을 뿌리 뽑기 위해 ‘산업기술유출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산업기술 유출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국제범죄수사4대’를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사건 전담부서로 운영, 지난해 말까지 산업기술 유출 사범 506명(141건)을 검거한 바 있다.
국수4대는 이번 단속에서 ▲국가핵심기술 및 중요 산업기술 유출행위 ▲방위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행위 ▲기업 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핵심기술을 가로채는 행위(부당처우) ▲대기업·중소기업의 핵심 영업비밀 침해 및 탈취행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술보호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설명회 및 현장상담부스를 운영하고,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 예방활동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