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10.1℃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2.6℃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안철수 “이미 정권교체… 文이냐 安이냐 선택만 남아”

정권교체 아닌 계파교체땐 또다시 무능한 정권 맞을것
대선전 바른정당과 연대 일축… 집권후엔 협치 파트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6일 “진보와 보수 국민 모두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와 지역언론인 클럽 토론회에 잇따라 참석해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다. 진정한 통합은 국민이 합쳐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됐다. 이제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두 명만 남을 수 있고 다섯 명 그대로 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론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은 그 두 사람 중 어느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인지, 우리 미래를 위한 선택인지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친문(친문재인)패권과 관련한 질문에 “정권교체가 아니라 계파교체가 되면 다시 또 불행하게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맞을 것”이라며 “두 번 연속 그러면 우리나라 망가진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집권한 정당을 중심으로 다른 정당과 합의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어가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 믿음으로 작년 총선을 돌파했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라고 믿고 있다. 끝까지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이번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선거 이후에 서로 협치의 상대로는 좋은 파트너일 수 있지만 지금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캠프에서 ‘반문(반문재인)연대가 만들어지기를 손꼽아 바라시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특정한 사람에 반대하기 위한 연대에 반대했다.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선 게 아니다. 제 비전과 리더십이 더 낫기 때문에 지금 선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정치공학적으로 누구와 손잡고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 일은 이제 국민께서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런 일은 전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고 민주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다. 양적으로 의원 숫자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면서 “그럼 과연 누가, 개인이 얼마나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가를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