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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내가 집권해야 朴 공정재판”

첫 유세 안보·서민대통령 강조
文·安 위험한 안보관 가진 사람
귀족노조 혁파·비정규직 차별 개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내놓은 첫 유세 메시지는 ‘안보와 서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 요약된다.

또 이번 대선을 좌파와 우파의 대결 구도로 규정하고 우파의 ‘심장’에 해당하는 대구·경북(TK)에서 ‘홍준표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호소로 이어졌다.

홍 후보가 선택한 첫 유세지는 대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의 위안부 소녀상 앞이었다. 그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충남 아산 현충원 참배, 대전의 전통시장 방문 등 ‘광폭행보’를 벌였지만 대구에 도착할 때까지 유세를 아꼈다. 그는 첫 유세에서 한반도 안보위기로 운을 뗀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위험한 안보관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대구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한 뒤 강성 귀족노조 혁파,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개선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TK는 보수 우파의 심장”이라고 지칭하며 TK 정서를 자극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 등 좌파 세 사람과 우파 홍준표의 3대 1 구도”라며 “모든 우파들이 단결만 하면 이번 선거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수의 단결을 강조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처럼 강인한 대통령이 한 번 돼보겠다”, “홍준표가 집권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된다”, “홍준표가 TK의 새로운 방패막이가 되겠다”며 친박(친박근혜) 표심에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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