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정진선(화성시청)이 제22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진선은 2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김승구, 김희강, 김명기와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전북 익산시청을 45-37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전날 에뻬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정진선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화성시청은 8강에서 광주서구청을 45-4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린 뒤 4강에서 대전대를 45-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일반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오하나, 홍효진, 남현희, 송아영이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서울시청을 33-3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성남시청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충북도청에 39-38, 1점 차 신승을 거뒀고 4강에서도 부산시청을 45-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오하나는 전날 플러레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안산시청은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시청에 44-45, 1점 차로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에뻬 단체전 경기도체육회와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 성남시청, 남일반 플러레 단체전 광주시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