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시즌 4승째를 올리며 리그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수원은 14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에서 산토스의 멀티골과 염기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4승5무2패, 승점 17점으로 8위에서 5위로 3계단 도약했다.
수원은 전반 27분 전남 최재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3분 박기동이 얻은 페널티킥을 산토스가 성공시켜 2-1로 역전한 뒤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