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조성된 승기천변 유채꽃 단지가 만발, 봄의 정취를 한껏 풍기고 있다.
21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해 승기천 살리기 선포 이후 맑고 쾌적한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해 승기천변에 1만6천0㎡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도심 속 생태하천인 승기천과 함께 어우러진 유채꽃 단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뤄 봄의 끝자락을 맞은 상춘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하천변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승기천변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를 방문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승기천을 도심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승기천 유채꽃 단지에서는 ‘승기천 유채꽃 아이사랑 축제’가 개최돼 꽃씨뿌리기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작은 동물원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