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남구, 국가제사 ‘원도사제’ 재현한다

27일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

 

서해안 유일의 국가제사인 ‘인천 원도사제’가 오는 27일 재현된다.

인천 남구는 이날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에서 ‘2017 인천 원도사제 및 낙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원도사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름난 산이나 큰 하천, 바다에서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빌고 복을 빌던 전통에 따른 것으로 조선시대 순천 및 강릉과 인천 원도에서는 서해안 여러 섬들의 신주를 모아와 지방관이 국왕을 대신해 제사를 지냈었다.

지금은 원도(낙섬) 일원이 모두 매립돼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이곳은 지리적으로 육지와 서해안 여러 섬들을 이어주는 역사적 공간이었다.

구는 지난 몇 년 간 역사적 고증과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해 처음으로 원도사제를 재현,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를 계승한다.

행사는 인천도호부에 있던 지방관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원도로 행차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의가 이어지고 청황패놀이 퍼포먼스와 ‘풍농과 풍어,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주민들의 줄 당기기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용현5동 주민들의 낙섬축제와 연계,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전시, 다양한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고장의 가치를 새롭게 엿볼 수 있는 역사콘텐츠 기반의 전통문화행사에 주민들이 모여 즐길 수 있도록 주민할 것”이라며 “전통문화 나눔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