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추신수, 빅리그 12년만에 개인통산 2천루타

보스턴戰 5타수 2안타 2타점

시애틀 소속 2005년 5월 첫 안타



오승환, 다저스戰 11회말 등판

1⅓이닝 타자 4명 탈삼진 쾌투

트리플A 박병호 4경기 연속안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높이 11m의 펜웨이파크 명물 ‘그린몬스터’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천 루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백미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이었다. 1-2로 뒤진 2사 주자 1루,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와 맞선 추신수는 시속 139㎞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펜웨이파크 상단을 때렸다. 1m 정도만 더 높이 떴다면 홈런이 될 타구였다. 타구가 그린몬스터에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져 추신수는 2루를 밟았고, 1루주자 딜라이노 디실즈는 홈에 도착했다.

추신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동점 적시 2루타였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2005년 5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천 루타를 채웠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추신수는 내친김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달성했다.

추신수는 3-9로 끌려간 7회 무사 1,2루에서 포셀로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경기 중후반 안타를 연거푸 생산해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7(136타수 35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톱타자 추신수의 활약에도 투수진이 고전해 6-11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1로 맞선 11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13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13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2-1로 승리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는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쳐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7(66타수 15안타)로 조금 올랐다.

로체스터는 4-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