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Virus는 병을 옮긴다. 요즘 들어 전에 없던 바이러스들로 인해 사람도 가축도 홍역을 앓고 있다. 예를 들어 A-1 Virus같은 경우이다. 전에는 도무지 들은 바가 없는 바이러스인데 느닷없이 등장하여 온 나라가 들썩인다. 생떼같이 멀쩡한 닭 수만 마리를 그냥 땅에 파묻기까지 한다. 주위에 A-1 Virus가 출현하였기 때문이란다.하지만 그런 바이러스 말고 N-Virus라 하는 바이러스가 있다. N는 Need라 할 때의 N이다 Need는 요구, 필요, 욕구 등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그 Need의 N을 따서 N-virus라 한다. 사회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렇다면 N-Virus는 무엇을 뜻하는가?

한 공동체가 어떤 이유로든 침체되고 분열되고 낙담하고 있을 때 N-virus를 지닌 사람이 등장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한 기업이나 교회, 심지어 한 가정에서까지 모두 의욕을 잃고 낙심할 때가 있다. 기업으로 말하자면 부채가 과도하거나 매출이 급감할 때, 경쟁기업에 밀리게 되었을 때에 사장으로부터 사원 모두가 의욕을 잃고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이럴 때가 아니다. 우리 기업은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 우리들이 단합하여 도전하면 활로(活路)가 열린다. 이렇게 하면 된다!” 하며 공동체 식구들에게 의욕을 불러일으기는 사람이 있다.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컬어 N-Virus를 지닌 사람이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람은 스펙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재능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말 잘하는 사람도 아니다. N-Virus를 지닌 사람이다. 자신이 지닌 N-virus를 주위에 퍼뜨리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당신 기업에 그런 사람이 있는가? 당신 교회에 그런 사람이 있는가? 당신 정당에 그런 사람이 있는가? 만약 없다면 당신이 먼저 그 사람이 되라.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