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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날… 외나무 다리서 만난 2·3위

오늘 울산서 24라운드 대결
두팀, 선두 추격위해 승리 절실
수원, 조나탄·염기훈 호흡 기대
올 시즌 상대전적 2패로 약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12개 팀은 2일 각 구장에서 열흘 만에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날부터 순위표 판도를 가릴 수 있는 빅매치가 열린다.

전반기 막판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까지 뛰어오른 수원 블루윙즈는 2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3위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7월 9일부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2위로 올라선 수원은 3위 울산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수원 +42, 울산 +24)에서 앞서 있다.

수원과 울산의 맞대결은 2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맞대결인데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47점)를 추격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성적에서는 수원이 5연승을, 울산이 4경기 무패(3승1무)행진을 이어가는 등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수원은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1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멀티골로 K리그 신기록을 세우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후반기에도 조나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 있어 울산 전에서도 골 맛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나탄과 함께 개인통산 59골, 9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은 울산 전에서 한 골을 추가할 경우 역대 5번쨰로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100도움에도 5개 만 남겨두고 있는 염기훈은 조나탄과의 호흡이 최고조에 올라 있어 수원의 승리를 합작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수원으로서는 올 시즌 울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이 정신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이를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7월 한달 동안 1승3무2패로 부진해 리그 11위로 추락한 인천 유나이티드(3승10무10패·승점 19점)는 같은 날 선두 전북을 만나게 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리그 최하위인 광주FC(승점 19점)에 다득점(인천 +20, 광주 +19)에서 앞서 리그 11위에 올라 있는 인천은 전북 전에서도 패할 경우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인천으로선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전북을 잡고 승점 3점을 챙겨야만 한다.

하지만 전북이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데다 공격형 미드필더 한교원이 지난 25일 공익근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해 전력이 더 탄탄해진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인천으로서는 올 시즌 전북과 두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고, 29일 베트남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김신욱, 김진수 등 전북의 주력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어 컨디션 조절에 타격을 받은 점이 다행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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