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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징크스… 자책골로 무너진 수원 블루윙즈

곽광선 끊어내려던 볼 ‘실점’
서울 대결 2년 연속 승리 못챙겨
인천, 상주 원정 경기 2-1 승리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82번째 ‘슈퍼매치’에서 자책골로 무너지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곽광선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무패(6승1무) 행진을 ‘7’에서 마감한 수원은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승점 46점으로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기록한 선두 전북 현대(승점 51점)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수원은 또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지난 시즌(2무1패)에 이어 올 시즌에도 1무2패로 2년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서울 징크스에 빠졌다.

올 시즌 득점 1위(19골) 조나탄(수원)과 16골로 뒤쫓는 데얀(서울)의 골잡이 대결은 두 선수는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부터 양 팀은 중요한 기회를 주고받았으나 골문까지는 한 발 부족했다.

수원은 전반 33분 페널티아크 정면 프리킥 기회에서 염기훈의 강한 왼발 프리킥슛이 양한빈에게 막히자 김민우가 재차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벗어나 홈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수원은 전반 막바지 조나탄이 서울 김원균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진 이후 두차례나 그라운드를 뒹굴며 괴로워하다 결국 산토스로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조나탄을 막아야 할 부담을 던 서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다시 신화용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원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고요한의 매서운 오른발 슛이 골대로 향했으나 신화용이 몸을 날려 골라인 직전에 멈춰 세웠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16분 수원 곽광선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깨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요한이 동료에게 보내려던 패스를 곽광선이 미끄러지면서 끊어내려던 공이 그대로 골대 안에 들어가 버렸다.

조나탄이 빠진 수원은 이후에도 서울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1골 차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박용지의 결승 골에 힘입어 홈팀 상주 상주를 2-1로 물리쳤다.

인천은 전반 11분 한석종이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궈놓자 채프만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인천은 후반 42분 최종환의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결승 골을 꽂으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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