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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체력 방전된 손흥민, 신태용호 전력 ‘비상등’

팔 수술후 6주간 재활·개인훈련
체력 약점 드러내 申 고민 커져

토트넘 손흥민(25)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교체됐다.

풀 타임을 뛸 만한 몸 상태가 아니라 축구대표팀 전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개막 후 3경기 만에 잡은 선발 기회였다.

그는 전반전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전반전이 끝난 뒤 매긴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7점을 줬다. 델리 알리와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손흥민의 움직임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5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렀다.

ESPN은 경기 후 “손흥민은 경기 시작 후 왼쪽 측면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눈에 거의 띄지 않았다”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아직 풀타임을 뛸 만한 몸을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6월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졌다.

이후 국내서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했다. 잉글랜드로 돌아간 뒤에도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불참하고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6주간의 회복 기간을 마친 뒤 지난 3일에야 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정규리그 개막 후에도 13일 뉴캐슬전과 21일 첼시전에 모두 교체 출전했다.

올 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가장 최근 풀타임으로 출전한 실전 경기는 지난 5월 21일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전이다.

손흥민이 체력문제를 드러냄에 따라,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선발 출전 여부와 교체 시기, 교체 출전 시 투입 시기, 교체선수 등 고민해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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