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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지역경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

올해 상반기 생산액 12.9% 급증
정부 외자유치·산업확대 지속

록색발전과 공업의 발전전환이 지속중인 가운데 신생공업에 속하는 제약산업이 기존의 전통공업에서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공업통계로 보아도 최근 제약산업은 전반 공업에서 상당히 높은 비례를 점하면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우리 주의 년간 매출액 2000만원 이상의 제약공업 기업은 모두 33개소로 전반 생산액은 2015년보다 12.1% 증가한 97억 1000만원을 이루었고 리윤은 26.3% 증가한 7억 7000만원에 이르렀다.

올해 상반기 제약산업의 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빠른 증가세로 이어졌다. 2000만원 이상 제약공업 기업수는 지난해보다 4개소가 증가한 37개소로 되였고 생산액은 53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 증가하여 전 주 공업증가률보다 3.7% 높으며 공업생산액에서 점하는 비률은 9.9%로 높아졌다. 특히 오동, 화강 등 회사는 전국 유명기업 반렬에 올랐고 주사용 리보핵산, 안신보뇌액 등 제품은 전국 우수 제품과 성급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구체적으로 보았을 때 생산허가를 받은 약품은 총 1042개로 현재 생산중인 약품은 200개에 이른다. 이중, 23개 품종은 중약 보호 약품으로 선정되여있고 50개 품종은 전국에서 독점생산을 하고 있는 품종이다. 그중 영업액이 500만원 이상인 제품은 46개 제품으로 집계되였고 년간 영업액이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인 제품은 4개, 1억원 이상인 제품은 6개로 집계되였다.

이 같은 제약산업의 현황에 대하여 주공업및정보화국 부국장 리용남은 “전반 공업의 발전 상황을 수치로 보았을 때 올해 상반기 제약산업은 12.9% 증가하면서 제약산업을 제외한 공업생산치 5.2%보다 7.7%포인트 증가한 상황”이라고 소개하면서 제약산업은 이미 우리 주 공업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고 정부의 측면에서는 기술 연구와 개발을 강화하도록 유도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정부측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인다.

제약산업이 빠른 발전을 가져오면서 후속적인 연구와 개발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2차개발 제품도 32개에 이르고 있고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비용도 6억 8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화약 1.1류에 속하는 인삼사포닌-GQ주사액은 2기 림상실험에 돌입하였고 중약 2류에 속하는 감나무캡슐은 2기 림상실험에 돌입, 중약 4류에 속하는 양과사포닌편은 3기 림상실험에 돌입하여 현재 국가식약감독총국의 생산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주사용 리보핵산, 은화필염령 등 잠재력을 갖춘 상품들은 2차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산업의 산업사슬의 완성과 제약산업을 확대시키기 위한 정부측의 외자유치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북경사환약업, 화윤삼구, 천진개래영의약, 길림자흠약업, 길림아태, 안발국제, 국약그룹, 사천과창 등 기업의 유치가 확정된 상황에서 기존에 유치한 오동연길국약기지는 건설이 완료되면서 생산을 가동하였고 화강공업원, 개래영의약 2기도 공사를 시작하였다. 또한 안발장백산생물과학기술산업단지는 토지정비를 마쳤고 국약그룹의 기름개구리와 꿀 심층가공 공사도 공장건물의 철강구조 설치를 시작한 상황이다. 사환약업의 경우 3개 생산라인이 전부 GMP인증을 받은 상황에서 현재 3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년말까지 22종의 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에 따른 산업확대 방안도 지속되고 있다. 1996년 상장한 오동제약에 이어 복강약품이 신3판에 상장했고 오동제약의 자회사인 오동세항도 신3판 상장협의를 마쳤고 화강약업, 연대초신 등 기업들도 상장을 다그치고 있다.

어느덧 제약산업은 미래의 지역경제를 주도할 성장동력으로 커졌다. 안정적 성장,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력량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제약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정부의 산업 육성 의지가 더해지면서 제약산업은 건강을 수호하고 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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