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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미래 안성의 ‘백년 역사’를 만들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가 처음 이 자리에 섰을 때, 저에게는 안성발전이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룰 확고한 계획도 있었습니다. 곁에서 저를 믿어주신 시민들의 바람과 상대편에서 저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의 뜻을 모아 가슴에 새겼습니다. 지금 이대로는 현상유지가 아니라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뼈를 깎는 변화 없인 안성시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저의 절실함이 시민들의 염원과 만나 대기업을 유치했고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안성시 전체 면적의 73%에 해당하는 중첩규제를 해소시켰습니다. 효율성과 적합성이라는 원칙하에 예산을 운용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삶의 여유를 느끼실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도시의 공간을 아름답게 바꿨습니다.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전폭적으로 늘려 미래를 준비했고 도로를 정비하고 확충해 도시의 경제성과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도전적인 실험정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로컬푸드와 특화품목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 돈 되는 농업을 선도했습니다.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도입함으로써 청렴 최하위 도시에서 6년 연속 대한민국 청렴 최우수도시로 거듭났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최선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복지전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습니다.

안성맞춤아트홀을 성공리에 완성시켰고, 안성남사당 놀이를 국가에서 인정한 2017년 대한민국 관광의 별로 우뚝 설 수 있게 키워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채무 없는 건전 재정도시를 달성함으로써 안성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 한사람만의 노력이 아닌,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열정이 모여 이룩한 우리의 영광입니다.

저는 올 한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열 가지 중점사항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그동안의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여 시민의 소득을 증진시키고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메카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두 번째, 기후변화에 대응해 점진적으로 품종을 전환·개량하고 농산물 수출을 증진시켜 농업의 지속가능한 고소득을 창출시키겠습니다. 세 번째,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그 성과를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는 동시에 시민의 재산권도 보호하겠습니다. 네 번째, 혁신교육지구 3개년사업 추진으로 지덕체 균형교육과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육성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발전축 중심의 개발계획을 통해 도시발전을 실현시키겠습니다. 여섯 번째, 생활밀착형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 제로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동시에 자원 연계형 관광수익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도심 곳곳에 안전시설을 도입하고 재난예방사업을 확대해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아홉 번째, 24시간 강력한 수질·대기오염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고 미세먼지 피해 예방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열 번째, 공공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거점 체육시설을 확대하여 심신이 건강한 창조시민을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365일 하루하루가 미래 안성의 역사 백년을 결정짓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대한민국 1등 도시라는 영예가 시민들 한분 한분의 일상으로 체화되고 실현되는 그날까지 늘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장단을 조율하고 가락을 이끌어가는 상쇠처럼 안성시 발전의 선두에 서서 정말 신명나게 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믿음에 전 공직자를 대신하여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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