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역도선수권
노국기(고양시청)가 2018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국기는 2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62㎏급 인상에서 123㎏을 기록하며 이혜성(충북도청·122㎏)과 최명근(강원 양구군청·116㎏)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51㎏으로 김선영(충북도청·150㎏)과 최명근(13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국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74㎏을 기록하며 김선영(265㎏)과 이혜성(257㎏)의 추격을 뿌리치고 3관왕이 됐다.
여자부 53㎏급에서는 박다애(평택시청)가 인상에서 79㎏을 들어 유원주(서울 종로구청·76㎏)와 신재경(대전체육회·75㎏)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99㎏으로 장은비(충남 공주시청·98㎏)와 신재경(93㎏)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합계에서도 178㎏을 기록하며 신재경(168㎏)과 유원주(16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69㎏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에서 132㎏으로 정창호(충북도청)와 같은 기록을 세우고도 시기수에서 뒤져 2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71㎏을 들어올려 정창호(170㎏)와 이형섭(충남 아산시청·165㎏)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03㎏으로 정창호(302㎏)와 이형섭(296㎏)을 누르고 2관왕이 됐고, 여자부 58㎏급에서는 서정미(수원시청)가 인상에서 93㎏으로 최주영(경남도청·87㎏)과 황은지(강원 원주시청·86㎏)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는 112㎏으로 황은지(115㎏)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05㎏으로 황은지(201㎏)와 최주영(19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부 48㎏급에서는 고보민(평택시청)이 인상에서 69㎏으로 3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9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지만 합계에서 160㎏으로 윤민희(충남 공주시청·161㎏)에 1㎏이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자부 56㎏급에서는 고석교(고양시청)가 인상 106㎏, 용상 130㎏, 합계 236㎏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여대부 48㎏급 강나영(인천대)이 인상에서 62㎏으로 우승한 뒤 용상에서 83㎏으로 2위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145㎏을 기록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