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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장소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막바지 작업 분주

‘평화, 새로운 시작’ 현수막 게재
슬로건 내건 대형 전광판 눈길
3천명 취재진 수용 공간 마련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전 세계의 취재진이 모여들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의 긴장도 고조되는 모습이다.

MPC는 3천여 명의 취재진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 위한 막판 작업이 진행 중이다.

MPC가 들어서는 킨텍스 1전시관 건물 외부에는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이곳이 남북정상회담의 일거수일투족을 전 세계로 타전하는 ‘본부’임을 실감하게 했다.

전시관 입구의 한편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이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를 담아 인쇄해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각국 언어로 쓰인 메시지를 담은 나비와 꽃 모양의 흰색, 파란색 종이들은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 모양을 하고 있다.

입구를 통해 MPC로 들어서면 전면에 역시 정상회담의 슬로건을 띄워놓은 대형 전광판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 전광판을 바라보고 가벽으로 둘러싸인 메인 브리핑룸이 조성돼 있었다.

브리핑룸에는 1천여 석에 가까운 좌석이 13줄에 걸쳐서 마련됐다.

내신 기자석이 550여 석, 외신 기자석이 360여 석, 그 외 자유석이 150석가량인데 그 수는 가변적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기자석 뒤로는 책상 하나에 의자 두 개씩을 놓은 각 방송사의 중계석도 만들어졌다.

브리핑룸과 중계석 외에도 회의실과 종합행정실, 통역사실, 인터뷰룸, 운영요원 대기실 등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24일까지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등록한 취재진은 내외신을 통틀어 360개사, 총 2천850명이다. 이 가운데 외신 취재진은 869명이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당일 취재진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 취재진 수는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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