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TV 시사프로그램뿐 아니라 오락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공익형 오락프로그램을 지향하는 KBS 2TV '대한민국 1교시'는 11일부터 매주 국회의원 당선자 한 명이 출연하는 '희망 1교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코너를 방송한다.
국회의원과 연예인이 팀을 이뤄 출연해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보통 시민들이 내는 문제를 맞추고 방송사로부터 맞힌 문제수 만큼의 지역구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다는 포맷이다.
"`이태리 타월'의 명칭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화투패에 나오는 새는 어떤 새일까요?" 등 시민들이 내는 문제는 정치와는 별다른 연관이 없다.
연출을 맡은 고원석 PD는 "시청자들에게는 권위적이지 않은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국회의원들에게는 일반 시민의 정서를 느끼고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하되 오락적 재미의 틀에서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첫 편은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이 김C와 출연하는데 문제 풀기 이외에도 '국회의원 이럴 때 힘들다'에 대해 "내 지역 유세도 안 끝났는데, 다른 지역 지원 유세하라고 할 때" 등 SBS TV '야심만만'식의 털어놓기도 곁들인다.
고 PD는 지난 6개월 동안 해온 '영어-YES I CAN' 후속으로 이 코너를 마련했으며 적어도 지금까지는 국회의원 섭외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전해 당분간은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연예인 패널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려는 17대 국회의원 모습이 잇따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