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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에 선보이는 전통창극「심청전」

가정의 달 5월, 특히 어버이날을 이야기할 때 부모님에 대한 '효'(孝)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 전통문학 속 인물 가운데 '효' 하면 떠오르는 이는 바로 심청. 아비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는 효녀 심청 이야기를 전통창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오르는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안숙선)의 전통창극「심청전」.
이번 작품은 한국판 뮤지컬, 혹은 오페라로 비유되는 창극을 보다 대중적, 세계적인 장르로 키우기 위해 국립창극단이 올해 야심차게 기획한 무대다.
보통 완창에 4시간 정도 걸리는 판소리 '심청가'의 사설과 선율을 바탕으로 이를 2시간 분량으로 압축, 탄탄한 공연물로 되살려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중견.신예 명창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올해부터 국립창극단 원로단원으로 추대된 오정숙.김일구 명창이 각각 장정승 부인역, 심봉사 역을 맡았고, 서편제 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성우향 명창이 작창을 담당했다.
또 최영길.왕기철(심봉사역), 김지숙.김유경.오민아(심청역), 김경숙(장정승 부인역), 유수정.김금미.정미정(곽씨부인역), 임향님.김차경(뺑덕이네역), 백보현.정희나(어린심청역) 등 중견.신예.꼬마 명창들이 두루 출연한다.
연출은 오랫동안 창극작업을 해 온 김효경, 자휘는 이용탁(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이 맡았다.
국립창극단은 "소리꾼에게 가장 뛰어난 기량을 요구하는 소리이기도 한 '심청가'를 극적인 공연물로 재구성, 해외에서도 한국의 소리극으로 자랑할 수 있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4시(단, 29일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 공연). 2만-5만원. 부모님을 동반한 4인, 2인 가족에게는 으뜸석(5만원)을 반값으로 할인해 판매한다(300석씩 한정). ☎2208-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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