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오페라「카르멘」이 15일부터 19일까지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공연된다.
베넥스에이앤씨(대표 민윤기)가 주최하는 이번 작품은 쟌 카를로 델 모나코가 연출을 맡고, 세계적인 테너 호세 쿠라, 메조 소프라노 엘레나 자렘바 등 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숱한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대형 운동장 오페라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연 전 알고 있으면 좋을 만한 몇가지를 살펴본다.
▲「카르멘」은 =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1838-1875)의 1875년 초연 작품. 메리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정열적인 집시 카르멘과 순진한 청년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돈 호세는 카르멘의 미모에 빠져 밀수 조직에까지 가담하나, 카르멘은 그를 버리고 투우사 에스카미요와 사랑에 빠진다. 돈 호세는 배신감에 결국 카르멘을 칼로 찔러 죽인다는 줄거리.
카르멘이 부르는 '하바네라', 모 CF에도 등장하는 에스카미요의 '투우사의 노래', 돈 호세의 '꽃노래' 등이 유명하다.
▲가로 100m 크기 초대형 스크린 = 이번 공연의 볼거리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대 크기와 맞먹는 가로 100m, 세로 20m의 초대형 스크린이다.
거리가 멀어 배우나 무대 위의 모습을 잘 볼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전막에 걸쳐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 모습, 투우장면 등 배경 화면을 영상으로 생생히 비추게 된다.
▲1천명 인원 동원 = 공연을 위해 움직이는 인원 또한 엄청나다. 엑스트라 455명, 합창단 160명 등 출연진 755명에 국내외 스태프 250명 등 1천명에 가까운 인원이 동원될 예정이다.
▲화려한 볼거리 = 야외 오페라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들이 이번에도 화려하게 선보이게 된다. 스페인 안톨로지아 발레단의 정열적인 플라멩코 춤을 비롯해 무대 위에는 실제 물을 뿜는 분수, 발굽으로 박자를 맞추는 말 2마리도 등장한다.
▲우천시 하루씩 순연 = 비가 오면 공연 날짜가 20일까지 하루씩 순연된다. 출연자들이 21일 출국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되는 비로 공연을 하지 못할 경우 전액 환불해 줄 계획이다. 주최사는 이에 대비, 공연취소보험 및 공연종합보험에도 가입한 상태.
▲관람 매너 지켜야 = 대규모 야외공연에서 늘 지적됐던 것이 관객들의 무질서한 관람태도다. 빈 자리를 찾아 우루루 이동하거나 공연 도중 음식을 먹고 잡담을 하는 등 다른 관객들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 외 유의할 점 = 주차 혼잡으로 공연시간에 늦는 일을 막기 위해 1시간에서 최소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거나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쌀쌀한 저녁 공기를 감안, 웃옷이나 방석 등을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