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한.중 합작드라마 '북경 내사랑'이 첫 방송에서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얻는 데 만족하며 2개월여의 방영에 들어갔다.
'백설공주' 후속인 '북경 내사랑'은 10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8.7%(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나타냈다. 지난 주의 '백설공주' 마지막회가 12.7%의 시청률을 얻었던 것을 감안하면 '북경 내사랑'은 첫회 시선잡기에서 일단 성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살인 미소' 김재원과 섹시한 이미지의 한채영, 청순한 캐릭터의 쑨페이페이와 궈사오동 등 양국 탤런트의 색깔있는 연기와 낯선 풍경들을 코믹한 줄거리에 얹어 선보였으나 시청자 관심은 아직 딴 데 있는 듯싶다.
같은 시간대 방영하는 MBC '불새'에 탄력이 붙은 까닭이다. '불새'는 10일 11회 방송에서 시청률 26.3%를 올리며 월화드라마 수위를 굳힐 기세다.
지난 달 5일 첫 방송에서 16.8%로 출발한 시청률이 매회 껑충껑충 뛰어오르면서 30%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TNS 미디어코리아 기준으로는 전날 방송에서 이미 29.1%로 30% 돌파의 턱밑에 도달했다.
방송계에선 MBC가 '불새'가 인기를 얻어가자 늘이기를 시도했다는 얘기도 돌았다.
익명의 방송사 관계자는 "MBC가 제작사인 초록뱀엔엔씨에 연장방송을 타진했다가 이 제작사가 같은 시간대 방영하는 SBS '신인간시장'도 함께 제작하고 있는 까닭에 '없던 일'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불새'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아직 단정짓기 어려워 보인다. '북경 내사랑'의 뒷심과 17일 첫 방송하는 SBS 대하드라마 '장길산'이 가세가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