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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다 바리오, 개리스 젠킨스 역음. 해냄 펴냄. 윤길순 옮김. 456쪽. 1만5천원.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을 이끈 체 게바라(1928-1967)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쿠바의 문화비평가 일다 바리오와 영국의 쿠바 전문가인 개리스 젠킨스는 체 게바라의 글과 사진, 사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혁명가 체의 삶을 입체적으로 복원해 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르네스토(체의 본명)는 의학도로서 순탄한 청년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의사 시험을 치른 뒤 돌연 모터사이클에 몸을 싣고 라틴 아메리카 곳곳을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 여행이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에르네스토는 페루 나환자촌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정치적 긴장감이 감도는 과테말라를 돌면서 미국에 종속된 현실과 마르크스 주의에 눈떴다.
쿠바 바티스타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피델 카스트로를 만났을 때, 에르네스토는 이미 혁명가의 길을 걸을 준비가 돼 있었다. 체는 1956년 그린마호를 타고 쿠바에 도착, 시에라 마에스트라 산악지대에서 게릴라들을 모집하고 무장투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볼리비아의 산악지대에서 반정부 게릴라 부대를 조직해 싸우다 1967년 10월 생포돼 총살당했다. 그의 유해가 쿠바로 돌아온 것은 30년이 지난 1997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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