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시의 기관·단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부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승모·㈜위드플러스시스템즈)는 부천지역 복지관과 병원에 마스크 1만매를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번째 행사로, 그동안 협의회는 4회에 걸쳐 마스크 2만7천200매, 손 소독제 100개 등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보건소, 복지관, 병원 등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김승모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의료 장비가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병원, 복지관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했다”며 “근무자들이 더 힘을 내고 지역 방역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회장 이순길)도 부천시에 즉석밥 3천120개를 기탁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자가격리자를 위해 생필품 500박스 및 즉석밥 3천120개를 부천시에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시는 전달받은 즉석밥을 관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순길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가격리자에게 지원되는 물품 중 즉석밥이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의 뜻을 모아 즉석밥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범안동에 새롭게 들어선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의 직원들도 부천시에 160만원을 보탰다.
박현 관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논의하여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은 시와 협력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