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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진품 유물 100점 한국전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소장 앙코르와트 관련 유물 100점을 한데 모은 특별전이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에서 28일 개막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앙코르와트보물전 전시사무국(위원장 정양모) 공동주최.
국내 첫 앙코르와트전인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2일까지 총 66일 동안(매주 월요일은 휴관) 계속되며, 한국전 뒤에는 일본 8개 도시 순회전(2005.6-2006.9)과 독일 6개 도시 순회전(2006.11-2007.5)을 하게 된다.
㈜CNK브릿지컴퍼니(대표 천무진)가 기획한 이번 특별전의 출품작 104점 중 100점은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상설전시품 800여점 가운데 일부로 모두 진품이라고 방한 중인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합두치 부관장이 23일 밝혔다.
이에 걸맞게 '앙코르와트 보물전 : 크메르 문화, 그 천년의 신비를 찾아서...'를 주제로 내건 이번 대회 전시품은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일컫는 앙코르와트 문명의 진수를 엿보게 할 진귀한 유물들로 평가된다.
감정가 총액이 약 280억원인 이들 전시품은 지난 21일 모두 국내로 반입됐으며, 이중 자야바르만 7세 두상(頭像)과 코끼리 머리에 사람 몸통인 가네샤 신상(神像), 시바 신이 타고 다니는 동물의 청동조상인 난딘 등 3점이 언론에 공개됐다.
12-13세기 작품인 자야바르만 7세 두상(가로 28㎝, 세로 32㎝, 높이 42㎝)은 사암(砂岩)으로 만든 조각으로, 불교에 심취했던 앙코르 시대의 정복 군주가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눈을 감은 채 명상하는 모습을 빚은 걸작이다. 잘 빗은 머리카락과 정수리에 튼 상투가 섬세하게 표현돼 있다.
시바 신과 파르바티 신비(神妃) 사이에서 태어난 가네샤를 표현한 조각상은 볼록한 배와 배꼽이 인상적이며,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지혜를 얻은 신상으로 널리 숭배됐다. 제작시기는 7세기 무렵으로 생각되고 있다.
12세기경 작품인 난딘(높이 64㎝, 너비 41㎝)은 뿔이 갓 나기 시작한 어린 소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팔이 넷 달린 비슈누 입상(높이 208㎝. 9세기), 우마와 시바 신(神) 조각상(높이 70㎝. 10세기), 사다시바 상(높이 34㎝. 12세기) 등의 명품이 전시목록에 포함됐다.
앙코르와트란 '앙코르'(성.城)와 '와트'(절)를 합친 말로, 앙코르 왕조 전성기를 이룩한 제왕 수리아바르만 2세가 기술자 3만명을 동원해 30년만에 쌓은 거대한 힌두교 사원으로 1855년 프랑스 탐험가에게 발견됐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단체 15인 이상 각 1천원 할인)이며, 티켓링크(www.ticketkink.co.kr)에서 인터넷 예매한다. ☎7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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