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소리는 영화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제반 문제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뚜렷하게 내는 몇 안되는 배우중 한 사람이다. 최근 다시 불거진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인해 이런저런 행사에 참석하며 영화계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이젠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이미 많은 국민들이 스크린쿼터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는 알게 된 것 같으니 국회의원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정책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합니다"고 말했다.
24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영화계 인사들이 만나는 자리에도 참석한다. 어떤 주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문소리는 "아마 그 분들도 영화인들의 뜻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각 분야에서 머리를 맞대고 '총성 없는 전쟁'인 이 문제를 논의해야겠죠"고 말했다.
또 며칠 전에는 스크린쿼터 문제를 다루는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가 민주노동당 당원임은 지난 총선 때 널리 알려진 사실. 대중들에게 문소리는 화려한 엔터테이너의 모습보다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배우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연예 프로그램에서는 저를 찾지 않고 늘 시사 프로그램에서만 찾네요"라며 웃는 문소리는 "이젠 예전처럼 배우들이 앞줄에 앉지 않아요. 이를 두고 영화계의 목소리가 나뉘었다, 배우들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대책위원회도 이제는 대국민 홍보활동보다는 세심한 정책논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영화계 현안이 생기면 빠짐없이 참석했던 까닭에 갑자기 몸이 아파 지난 22일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궐기대회에 빠졌더니 이를 두고 '서운하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스크린 쿼터와 관련한 행사에는 계속 참석할 계획"이라는 문소리는 다음달 말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 제작 청어람)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