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재용, 사내벤처 찾아 '미래' 강조 "새로운 것만 생각"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벤처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을 찾아 미래를 향한 도전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C랩(Creative Lab)’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참여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과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고 창의성 계발 및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 제품·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직원은 총 163으로, 이들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하면서 신규 일자리 200여개를 창출했다.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124개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올해 내외에서 13번이나 현장경영에 나서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만 반도체·가전 부문 사장단 릴레이 간담회부터 화성 반도체연구소, 수원 생활가전사업부, 반도체 장비 제조 자회사 세메스를 방문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