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인지 정책을 확산하고 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과장급 간부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젠더연구소 이제’ 최기자 부소장이 ‘성인지관점에서 본 공직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최 부소장은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식과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의 성인감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문화예술기획 기계형 이사가 ‘역사 속 젠더이슈 살펴보기’라는 주제를 갖고 최근 우리사회 젠더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흐름 등을 강의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우리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간부공무원들의 성인지 관점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 평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성별과 연령의 차이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함로써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