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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에도 7월 수도권 집값 올라… 경기 하남‧김포 상승세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감정원은 3일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0.9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0.68%)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도 0.71% 상승해 전월(0.13%)보다 크게 뛰었다. 반면 인천은 전월(0.77%)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0.47%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의 조사결과인 만큼 7‧10 대책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규제지역 확대지정ㆍ담보대출 규제강화 등 6‧17대책 이전 저금리 유동성에 힘입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특히 경기와 인천은 GTX·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 및 역세권 개발·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던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남시는 5호선 연장 및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감에 힘입어 2.67% 올랐다. 김포시(2.39%)는 비규제에 따른 김포골드라인 주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1.58%)는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구리시(1.46%)는 6호선 및 별내선 연장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용인 기흥구(1.51%)는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광명시(1.20%)의 경우 신규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1.20% 상승했다.

 

전셋값의 경우 경기(0.56%)는 청약대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하남시(3.23%), 용인 기흥구(2.18%), 고양 일산서구(1.25%)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29%)은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지역이나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특히 강동구(0.70%), 서초구(0.58%), 강남구(0.53%), 송파구(0.50%), 마포구(0.4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택 수급동향은 수도권이 6월 106.5에서 지난달 114.2로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도 97.8에서 104.9로 상승했다.

 

수급동향은 한국감정원 조사자를 대상으로 수요와 공급의 비을 선택하게 해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즉 수도권, 전국 모두 6월에 비해 공급보다는 수요가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직 증세 사실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만큼 지속적으로 공급이 없고, 수요는 있다 보니 집값이 상승한 것”이라며 “다만 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세금이 오른 데다 공급대책이 나오게 되면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