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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경기도 19명 추가 발생

용인서 고등학교 2곳에서 집단 감염 발생…김포 반석교회 교인 추가 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1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한 감염이 남대문 상가까지 번진 가운데, 용인시 고등학교 2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용인시 10대 고등학생 4명과 30대 남성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등학생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거주 용인 이외 지역 20번 환자와 관련 있는 학생들이다.

 

수지 대지고 학생 1명과 죽전고 학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용인시는 같은 층에서 수업을 한 학생들에 대해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별도로 감염된 영덕 2동 거주하는 30대 남성도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11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서도 추가로 신도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예배를 본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 1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서울 도봉구 71번 확진자와 고양시 11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고양시에서도 30대 회사원이 확진됐다.

 

서울 중구에 직장을 둔 확진자는 동료 5명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논란이 된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도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총 12명의 감염자가 생겼다.

 

또 남양주에서도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지역발생 35명, 해외유입 19명 총 54명이며 누적 1만4713명을 기록하고 있다.

 

8월 들어 최대 43명까지 확진됐으나 50명 선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305명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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